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61113-19 중국 출장
    워커홀릭인척 2016. 11. 20. 18:34

    까먹기 전에 기록.


    11/13(일) 상해上海

    호텔 도착하니 저녁 10시 넘어서 그냥 피곤해서 씻고 잠..zZ

    호텔은 普陀区에 위치한 곳으로, 시내(난징동루) 쪽으로 나가려면 30분~1시간은 잡아야 했음. 

    미팅이 있던 闵行区나 홍차우 공항과는 가까운 편이라 좋았다. 


    11/14(월) 가흥嘉兴

    오전 10시~오후 6시 차 빌려서 운전기사 아저씨가 운전해서 감.

    (호텔에서 운영하는 건 8시간 1.4천 위안이라 호텔 아는 곳 연결 받아서 8시간 1천위안)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건지.. 3선도시는 이런 건지 사람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ㅋㅋㅋㅋ

    가는 데 1~2시간 소요 

    - 永泰广场/天虹广场: 가흥의 명동이라고 해서 갔더니만 주상복합상가 느낌..

    - 八佰伴: 얼마 전 새로 생긴 백화점이라는데 (일본 체인) 한국 브랜드도 일부 있고 세련된 고객들도 보임.

     (빠바이빤의 한 홍콩식 딤섬 집에서 점심 해결. 이백원 정도 나왔던 듯)

    - 月河街: 아쉬운 마음에 관광지를 살포시 들러보았으나 밤에 가야 예쁜 곳인 듯 ㅠㅠ.. 


    상해 돌아와서 난징동루 쪽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팀원들과 저녁. (총 5명, 8백원 정도 나왔다고 한 듯?)

    팀원들 푸동 쪽 바 갔다가 마사지 받는다고 하기에 난 빠져나와서 예린이와 만남.

    서울에서도 잘 못 만나던 예린이를 신티엔디에서 만나니 참 반가웠다

    칵테일 맥주 한 잔씩 하며 얘기하는데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이렇게 얘깃거리가 많다니~~ 

    주된 주제는 어떻게 경쟁력을 키워 한국과 패션의 굴레에서 벗어날 것인가ㅋㅋㅋ


    11/15(화) 상해上海

    업체 미팅을 급하게 잡아 혼자 미팅 2개 다녀옴.

    막내 주제에 단독행동 해도 되나 엄청 쫄았으나 그래도 다녀오는 게 좋을 것 같아..

    - 森马: 효원언니가 소재방 소화언니 썬마 다닌다고 연결해줘서 운 좋게 만남. 

    사무실 구경도 시켜주고 썬마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잘 얘기해 줌. 

    한국인이신 실장님도 소개해주셔서 다음에 사업이 구체화되면 추가 논의해보기 좋을 듯.

    (사내 카페에서 점심도 사 줌 ㅠㅠ.. 넘 도움 받고 가니 감동 쓰나미) 

    - 제이에스티나: 한국 주얼리 브랜드의 중국 판매 현황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음.

    내가 줄 수 있는 것도 없는데 이렇게나 잘 설명해주시다니.. 고마운 마음 가득가득 


    제이에스티나 밥 같이 먹자는 거 팀장님 오셔서 같이 저녁 먹는다길래 

    그 시간에 미팅하면서 예의 아닌 거 알면서도 차만 마시고 급하게 미팅 끝내고 뛰어오니..

    이미 다들 다 먹음. 신티엔디의 锅德火锅라는 고급스러운 훠궈집이었음. (7명 무려 2700원 나옴)

    팀장님이랑 한 매니저님은 호텔로 돌아가시고, 나머지 인원 푸동에 있는 바로 이동 

    강변 좀 걷다가 편의점 가서 맥주 사들고 호텔로 복귀

    맥주를 고를 땐 그 시간까지 먹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11/16(수) 상해上海 → 광주广州

    가위바위보에 이겨 오전 미팅을 스킵할 수 있었다

    쉬다가 나와 호텔 근처 몰에서 라멘같은 걸 먹고 광저우로~~

    광저우에 도착하니 완전 여름 날씨! 습하고 덥고 야자수 보이고.. 아쥬 좋았다.


    늦게 광저우 도착해서 호텔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의 야식집에 갔다.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가 야식 타임)

    盘福路에 있는 곳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장어요리가 유명하다는데 닭조개볶음이랑 빵튀김 호펀 등등 다 맛났음.


    광저우에서 묵은 호텔은 东风路에 있는 곳인데

    적은 선택지 중에 어쩔 수 없이 고른 것 치고 생각보다 좋았다.

    티엔허/베이징루/짠시루 다 차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음. 

    한 매니저님이 다음 날 한국으로 복귀해야 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맥주 사서 호텔 방에서 또 모임.

    (다른 여자 매니저님이 빠져서 나까지 빠지면 파토각.. 삐지실까봐 무서워서 갔다)

    또 그 시간까지 먹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11/17(목) 광주广州

    - 站西路

    조식 먹고 짠시루 짝퉁가방 시장에 갔다. 

    구경하다보면 거기서 파는 애들이 몰래 다른 층에 데려가서 S품을 보여줌.

    건물이 동대문보다 더 깔끔하고, 호객 행위도 없고 다닐 만함.

    그 떠난다는 매니저님 마지막 점심이라 고민하다 하이디라오를 갔는데

    분명 따종띠엔핑에서 짠시루 근처를 보여줬었는데.. 

    다른 분이 베이징루 얘기해서 베이징루 가니 동선이 넘나 구려짐 

    나 유어스에서 미팅 있는데ㅠㅠ 짠시루 다시 와야되는데..ㅠㅠ

    베이징루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좀 돌아다니다 VIPSHOP 오프라인 매장 보려했는데

    문을 닫은건지 중국에선 구글맵을 믿으면 안 되는 거였는지 찾을 수 없었다.. 


    나랑 태이매니저님은 짠시루로 가고, 나머지 멤버는 티엔허로 가서 몰을 구경한 뒤 티엔허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업체 미팅 때 한국 사람이 그리웠는지 급 저녁 함께하자고..

    해서 다른 매니저님들 불렀는데 한 분은 안 오신 거..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심경이 불편하셨던 듯 ㅠㅠㅠ 제길

    아무튼 유어스 구경하고 远景路의 한식집에서 돼지고기 구워먹음

    내가 여자라 남자가 왔으면 좋았겠다고 하는 거랑 대치동 산다니까 곱게 자랐다고 프레이밍 하는 게 불쾌했다.

    맛없었고 나한테는 아니지만 술 많이 먹이시고 사주시기까지 해서 몹시 어쩔 줄 몰랐음.

    중국 나오셔서 식사도 입에 안 맞으시고 말도 안 통하시니 참 힘드시겠다 싶었다.


    돌아오니 심경이 불편하셨던 매니저님이 호텔에서 맥주나 한 잔 하자고 해서

    간단하게 한 잔씩 하고 드디어! 일찍 잠. 


    11/18(금) 불산佛山

    - 岭南天地

    도자기의 도시 불산! 지하철과 버스로 한 시간~한 시간 반 정도 이동해서 구경.

    이 날은 지도 역할을 톡톡히 한 듯.

    아무래도 광저우에서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도시이다 보니 3선도시라는 느낌이 크게 안 들었다.

    사람들 옷차림도 세련되고 (그래도 화장은 대체로 안 한다. 하면 눈썹 문신 정도..?) 가게들도 많고.

    - 월마트沃尔玛/顺联广场

    불산의 번화가로 이동해서 몰 구경 사람 구경

    한국 패션 브랜드는 없었고 매닝스에서 한국 팩이나 화장품은 좀 팔더라. 


    - 天河城

    俏江南이라는 사천요리집에 가기 위해 티엔허로 이동. 다들 몹시 지쳤으나.. 그래도 이동

    음식은 그런 걸로 알아서 잘 시켜주셔서 그랬는지 입에 다 잘 맞았다. 

    동파육 라조기 탄탄멘 등등 다 맛남 야채 땅콩버터 바른 것도~~ 

    다 참 맛나더라니.. 돌아와서 몸무게를 재보니 2kg 이상이 불었다..


    패션/뷰티 쪽 매장 좀 둘러보고 멀리서 광저우타워를 본 뒤 호텔로 복귀

    마지막 날이랍시고 또 술을 조금 사 들고 호텔 방에서 모임.

    이 날도 날이 새도록 얘기를 나눌 줄은 몰랐다고 한다.. 


    11/19(금) 서울首尔

    조식 먹고 모여서 서울로 고고! 

    출장이란 힘든 것이었다..



    '워커홀릭인척'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ch  (0) 2017.01.09
    국내 패션업계 라이선스 관련  (0) 2016.11.24
    광저우 도매시장 관련  (0) 2016.11.20
    상해 치푸루 도매시장 관련  (0) 2016.11.12
    SK플래닛의 시럽스타일  (0) 2016.11.07

    댓글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