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팀에 합류한 마이크가 뭔가 재밌는 걸 기획해보고 싶었는지 팀에서 판타지 풋볼을 할 사람을 모집했다. 판타지 풋볼이 뭔데.. 미식축구는 슈퍼볼만 (그것도 광고와 하프타임쇼를 위주로) 보고, 아는 선수라고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제는 남편인 트래비스 켈시 밖에는 모르는데..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플방지로 내가 팀즈 포스팅에 이모지를 날리자 개인챗이 왔다. “할래? 아무것도 몰라도 돼 내가 알려줄게.” 저는 그냥 패스할게요ㅎㅎ 하고 넘어갔는데 며칠 지나고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아직 사람 모집 중이라는 말에 그래 한 번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어쩌면 FOMO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넓게 보면 40명 남짓의 팀, 그중에 열 몇 명 누가 따로 모여서 뭘 하는지 nosy 하게 참견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