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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왕 후회왕
    워커홀릭인척 2016. 7. 12. 22:10

    반성왕 후회왕


    중국사업 TF를 하며 중국 시장에 대해 많이 배웠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 기회였는데

    갑자기 맞닥트린 기회 앞에서 자신감과 그간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


    1.

    마음에 100% 들지 않는다고 해도 일단 이 길을 걷기로 했으면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산업에 대해 빠삭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입사 후 비브랜드만 담당했다고 브랜드는 잘 몰라요- 하는 식의 반응은 곤란하다.

    외부에서는 나를 패션 전문가, e-commerce 전문가로 인식한다.

    해당 타이틀에 걸맞는 사람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자.

    나중에 다른 길을 걸을지언정-


    2. 

    기존 부서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던 나의 공격적/진취적인 모습이

    어디서나 통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걸.

    (사실 알았어도 할 말은 해야겠다)


    3. 

    실제 WG에 들어갈 지 여부는 이번 주가 지나기 전엔 모르지만.. 왠지 느낌이 온다.

    정말 하고 싶다면 물어보기 전에 내가 어필했어야 하는데

    우선 내가 정말로 WG에 들어가고 싶은지 내 마음을 확실히 알지 못했고

    들어가게 된다면 내가 기대만큼 잘 해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고

    돌아가도 재밌고 새로운 업무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 망설여졌고

    TF 내 특정 사람과 fit이 잘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더 알고자 하는 더 잘 하고자 하는 모습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했다.


    바보




    기회는 다시 올거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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