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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봉 '몽혼'임시폴더/문학소녀인척 2012. 2. 11. 12:53
近來安否問如何
근래의 안부가 어떠한지 묻습니다.
月到紗窓妾恨多
달이 비단창에 이르니 저의 한이 많습니다.
若使夢魂行有跡
만약 몽혼으로 하여금 다닌 흔적을 남기게 할 수 있다면
門前石路半成沙
(그대) 집 앞 돌길의 반은 모래가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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