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한 링글, AI 분석까지 - Ringle 추천인 할인코드: 21892e

영어권 국가 거주 8년차, 근무 경력 7년차.. 육휴 1년을 뺀다고 해도 꼬박 5년 넘게 영어를 쓰며 일한 셈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고 하는 게 핑계가 되지 않는 시기가 되었달까. 그치만 여전히 삐걱거릴 때가 있고 부족함을 느낀다. 누군가 그랬다. 첫 3년간 배운 영어로 먹고 사는 거라고.. 맞는 말 같기도 하다. (그 때 좀 더 열심히 해 둘 걸ㅠㅠ) 의사표현을 할 수 있고 일도 나름 문제없이 하고는 있지만 그 이상으로는 발전 속도가 너무 더딘 느낌이라 다시 링글을 찾게 됐다. 이제 경력이 꽤나 쌓여가는데 미국인 중에 나와 비슷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아닌 나에게 리더 포지션을 맡길까? 영어가 나에게 있어 전혀 약점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다시 찾은 링글은 더욱 강력해져 있었다.ㅎㅎ AI를 도입해 Overview 리포트와 함께 Complexity, Accuracy, Fluency, Pronunciation 4개 분야에 대해 아래와 같이 분석해준다. 이를 토대로 Focus Areas라는 리포트를 통해 내가 집중해서 향상시킬 부분이 무엇인지 짚어주기도 한다. 

 

Complexity:

- Vocabulary level: 단어의 수준을 Advanced, High Intermediate, Intermediate, Low intermediate, Beginner 5가지로 구분해서 내가 구사하는 단어의 난이도가 어떤 분포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해준다. 

- Sentence structure: 문장 구조를 Compound-complex, Complex, Compound, Simple, Not a Sentence 5가지로 구분해서 내가 말한 문장들이 어떤 분포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 Lexical diversity: 어휘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총 고유 단어 수를 총 단어 수로 나눈 TTR이라는 값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말한 평균 단어의 수로 계산한다고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반복해서 같은 단어를 계속 쓸 수록 점수가 떨어지는 듯. 

 

Accuracy:

문법과 관련된 분석으로 Determinder, preposition, verb tense, verb form, noun number, word order, subject-verb agreement, morphology, adverb, particle, adjective, superlative/comparative, noun inflection 측면에서 실수한 문장을 분석해서 알려준다. 

 

Fluency:

Avg. speech rate, Mean length of run, Filler word ratio, Pause rate, Word repeat rate 측면에서 내 수준이 어떤지 네이티브 스피커, Top 25% 스피커와 비교해서 알려준다. 

 

Pronunciation:

Avg. articulation score (발음), Avg. prosody score (강세, 음조) 측면에서 내 수준이 어떤지 네이티브 스피커, Top 25% 스피커와 비교해서 분석해주고, 반복하는 실수를 짚어준다. 

 

이전에 AI 없이 튜터들이 리뷰해줄 때 발음은 좋은 반면 간결하고 효과적인 의사전달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발음 점수가 가장 낮게 나온 게 처음에 살짝 충격이었다. AI가 주로 지적한 건 i-를 i로 발음한다거나 i를 i-로 발음하고 oh를 o로 발음한다는 것. (너무 똑똑한 AI..) 한국말로도 [눈:] 인지 [눈]인지 구분 안(못)하는데!! 그치만 이걸 극복해야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겠지. 그 외에 AI가 분석한 나의 약점으로는 필러 워드를 많이 쓴다는 점, 종종 run-on sentence가 있다는 점. 인정. ㅠㅠ

 

예전과 변함없이 튜터들이 레슨 노트를 제공해주는데 내 답변을 패러프레이징 해 준 문장들 중 마음에 드는 걸 줄줄 읽고 암기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AI 분석을 통한 문제인식 + 좋은 문장 암기라니 영어가 안 늘고 배겨..? 하하. 시간 내서 꼭 복습 잘 하자. 

 

마지막으로 추천인 링크와 함께 별 건 아니지만 튜터를 고르는 나만의 꿀팁을 살짝 공유하자면.. 나는 영어영문학 전공자를 고른다. 내가 마케팅 쪽에 있으니 마케팅, 경영 전공자와도 해보고 다양한 튜터를 겪어봤지만 전반적으로 영어영문학 전공 튜터들과 한 레슨의 만족도가 높았다! 고럼 추천인 할인코드, 링크로 포인트 받고 같이 열공해보아요~~ 

 

추천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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