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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의 기술 - 짐 싸기
    여행블로거인척 2016. 12. 5. 08:52


    2주 포르투갈 여행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그냥 내 마음대로 그 때 그 때 기록할 셈이다.
    먼저 이번 여행에서 깜빡하고 놓고왔는데 아쉬운 것과
    망설이다 가져왔는데 아주 잘 가져왔다 싶은 것과
    챙겨왔으나 그닥 쓸모가 없어 후회하는 것에 대해.
    이제 여행 짐 싸는 건 도가 텄다고 생각하는데도 2주간 생활하려니 생각나는 것들이 좀 있다.


    1. 놓고와서 아쉬운 것
    1) 빗
    고데기 빗으로 빗어가며 인어공주처럼 생활하다 플라잉타이거에서 1유로짜리 하나 장만했는데 아주 유용함. 앞으로 여행메이트가 될 듯^ㅠ^
    2) 수면양말
    생각보다 추운 포르투 날씨에 깜놀. 친구랑 2개짜리 사서 하나씩 나눠 신음.
    3) 코트? 두터운 아우터
    생각보다 추운 포르투 날씨에 깜놀2. 결국 35유로짜리 입고 버리다 가도 될 만한 패딩 하나 장만.
    4) 한국 음식
    그래 나도 이제 할매가 다 된 것이제.. 라면 좀 챙겨올 걸 돈도 아끼고 지겨울 때 한 번씩 먹게
    5) 현금카드
    왠지 현금이 모자랄 것 같다. 현금 서비스 받기 싫은데..
    6) 한국엽서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이나 사귀게 된 친구들한테 써줘야하는데 넘 바빠서 못 사옴. 제일 아쉽다 진짜

    2. 아주 잘 가져왔다 싶은 것
    1) 슬리퍼
    무지 실내용 슬리퍼. 짐 되는데 괜히 가져왔나 싶었는데 여행 내내 집에서 완전 편하게 잘 신고 있음. 짱좋.
    2) 팩
    심신이 지쳤을 땐 마스크팩을.
    3) 아이패드
    정전이 되어도 삼시세끼를 볼 수 있다는 것.
    4) 보조배터리
    추워하는 나의 아이폰을 위하여.
    5) 나의 여행메이트 스몰크로스백
    너무 오래되어 닳고 닳았지만 그래도 넘나유용한것.

    3. 그닥 쓸모가 없는 것
    1) 여행책자
    무거운데 연체까지 해 가며 보지도 않을 거 괜히 가져옴. 와서 현지 여행 잡지 구매하거나 현지인한테 듣는 팁이 짱인 듯. 빌린 거라 심지어 분권도 못하고 스페인포르투갈을 통째로 들고 옴.
    2) 트렌치코트
    역시 한국에서 잘 안 입는 옷은 여기서도 안 입게 되는 것.. 여기서 몇 번 더 입고 버리고 가야겠음
    3) 다이어리
    일기 좀 손으로 쓸 줄 알았지.. 이렇게 블로그에 쓸 줄 알았나.. 괜히 무겁게 가져왔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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