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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의 결혼답례품 (?)
    캐나다에서의삶 2020. 11. 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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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결혼식에 와 준 주변 사람들에게 쿠키나 파이, 떡 같은 작은 선물을 답례품으로 돌리곤 한다. 나는 결혼식 전 퇴사하고 결혼식 다다음날 바로 출국했기 때문에 따로 챙기지 못했지만..

     

    답례품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여기서도 결혼식에 참석해 준 사람들, 결혼을 축하해준 사람들한테 감사 카드를 보내는 모양이다. 얼마 전 사라로부터 웨딩 땡큐 카드가 도착했다. 코로나 때문에 25명밖에 초대하지 못한 결혼식 (제한에 맞춰 가까운 지인 35명을 초대했었는데 심지어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서 10명을 uninvite해야 했다고..), 유콘에 가려던 계획은 내년으로 미루고 코티지에서 보낸 허니문.. 여러모로 속상했겠지만 다행히 결혼식날과 허니문 기간 날씨는 완벽했고 예쁘게 결혼식을 잘 마친 듯 하다. 나는 결혼식 며칠 전 사라네 집에 들러 아주 작은 선물을 건네줬을 뿐인데 나까지 카드를 챙겨 보내줘서 고마웠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얼굴은 살짝쿵 가리는 걸로..ㅎㅎ

    결혼식 사진으로 카드를 만든 게 넘 귀엽고 아이디어가 좋아서 물어보니 여기에서는 일반적이라며, 자기가 최근에 간 결혼식은 다들 사진으로 감사 카드를 만들어서 보냈다고 알려줬다. Vistaprint라는 곳에서 60장에 40불 정도에 만들었다며 가격도 비싸지 않다는 정보까지ㅎㅎ 나도 다음에 뭔가 기념한 일이 있을 때 커스텀 카드를 제작해서 보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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