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Mark Zuckerberg's paternity leave
    하루하루기록 2017. 8. 22. 12:31

    https://qz.com/1057766/facebook-ceo-mark-zuckerberg-is-taking-two-months-paternity-leave-when-his-second-child-arrives-fb/

    기쁘면서도 씁쓸한 마음으로 읽은 마크 주커버그의 육아 휴직 기사 번역. 읽다가 어색한 표현은 댓글로 고쳐주세요. (지금 누구한테 얘기하니)

    ---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그의 첫 아이가 태어난 2015년에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딸이 태어나자 2개월의 육아 휴직을 갖는다. 이번에는 휴직 기간을 나누어 아이가 태어난 직후에 아내인 Priscilla Chan과 함께 한 달을 보내고, 나머지 한 달은 12월에 보낼 계획이다.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에서 남성, 여성 직원에게 주는 4개월의 유급 육아휴직 중 오직 절반만을 이용한 것이다. 이것은 그래도 일반적으로 미국의 아빠들이 출산 휴직을 하는 기간에 비해 훨씬 긴데, 국가 통계에 따르면 오직 15%의 회사만이 작년에 남성 유급 육아 휴직을 제공한다.

    아이를 키우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지속되는 여성 임금과 노동 참여 문제에 기여하기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있어 남성 유급 휴가가 적은 것은 문제가 있다. 고용주들이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러 떠날 것이라는 생각에 적은 월급을 주고, 승진을 누락시키며 이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남녀 부모 모두에게 제공되는 것처럼 보이는 육아 휴직을 남성에 비해 적게 버는 여성들이 무급 또는 일부만 돈을 받는 휴직을 선택하게 되는 악순환을 부술 핵심은 전체 월급이 보장되는 남성의 육아 휴직이다. 

    Quartz의 Gwynn Guilford는 스웨덴과 일본의 2014년 육아 휴직 정책 분석을 통해 남성이 더 많이 육아 휴직을 할 수록 여성들이 직장에 더 빨리 돌아온다는 점을 지적했다. 스웨덴에서의 2010년 연구는 두 명의 부모 모두에게 유급 휴직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 나라에서 여성의 파트너가 (남성이라고 안 하고 파트너라고 적는 데에서 당연한 거지만 감동을 느낀다) 휴직을 했을 때 여성들의 미래 수입이 7% 상승하는 것을 밝혀냈다. 스웨덴은 일하는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거의 남녀 임금 격차가 없는 국가이다.

    그러나 회사가 남성 휴직을 제공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남성이 실제로 휴직을 해야하는데, 이 점에서 주커버그가 공공연하게 휴직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2014년 Working Mother Research Institute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성은 가정 친화적이고 유동적인 회사 정책과 실제로 회사에서 그 정책을 활용하게끔 하는 정도, 즉 정책과 실제 사이에 온도차가 있다고 했다. 그들의 고용주로부터 지지받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그들의 회사와 직업, 그리고 가정 생활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다.

    "페이스북에서는 엄마와 아빠 모두에게 4개월의 육아 휴직을 제공하는데 이는 일하는 부모가 그들의 새로 태어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족 모두에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그리고 나는 내가 돌아왔을 때 일터가 건재하리라고 자신할 수 있다"

    고용자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데에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하루하루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성  (0) 2017.09.19
    Simon의 조언  (0) 2017.09.19
    성장  (0) 2017.08.13
    감사합니다 매니저님  (0) 2017.07.13
    결혼 준비를 하며 거듭 느끼는 점  (0) 2017.07.07

    댓글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