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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U 아이들과의 만남, 10/25 월요일에.
13명이나 되는 아이들(+2명 더)과 봉추찜닭을 먹었다.. 매운 것도 잘 먹는 그들. 뭔가 기대하고 간 건 아니지만 말 그대로 '함께 봉추찜닭을 먹었다'. 끝!
궁금했던 것, 염려했던 것에 대한 구체적인 답은 듣지 못했지만 서로 얼굴도 익히고 그간 다소 쫄아있었던 내게 (더욱더 위축된 감정을 / 긴장의 완화를) 선사했다. 오래간만에 목구멍으로 넘어간 알코올 몇 모금에 뺨이 뜨끈뜨끈 기분이 알딸딸하니 좋았고.
오늘은 27일.(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28일이 되어버렸지만)
잔치를 벌일만큼 좋은 일이 생겼고 오늘로 시험도 무난하게 끝났다. 홍대나들이는 즐거웠다- 새로운 자극. 차고 맑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