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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유
    하루하루기록 2010. 10. 23. 23:45

    나의 하루하루는

    내가 예상했던,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이런 하루하루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나의 미래는 어디로..? 내 시간은 내가 만들어가는건데 무슨 소릴 하고있나 싶지만 문자 그대로 그저 손바닥으로 모래가 빠져나가는 듯 나의 시간이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눈 깜빡하면 밤이오고 정신을 차려보면 주말이고. 때로는 방법을 몰라서, 용기나 의지가 부족해서 그 밖의 여러가지 이유 혹은 변명으로 내가 원하는 모습의 나를 닮아가기를 게을리한 채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괜찮은걸까..?

    때때로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지만 그것이 어찌하여 건설적인 생산적인 방면으로 연결되지 않고 스트레스나 열등감만 생기는걸까 해야할 일들조차 미뤄둔 채 지금 나는 그저 모든 판단 능력이 마비된 듯하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자동차를 피하지 못하고 멍하니 얼어붙어있는 느낌이 이러할까- 해야할 일들의 우선 순위를 도저히 판단하지 못하겠다. 이제 11월 12월 곧 출국인데. ㄷㄷㄷ


    그나저나 브로콜리너마저의 콘서트에 못 가리라는 사실은 아쉽다. 괜한, 급작스런 팬심에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을 가기로 결심한 것이 잘못이겠지.. 내일즈음 도착할 CD나 열심히 들어야지. 사람들은 늘 무언가 열중할 대상을 찾는 것 같다 나의 경우는-_- 그것이 수줍게도 ---을 향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쭉. 드라마도 곧 끝난다고 하니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만 갔다오고 나면 정신을 차려야지. 현실에 발을 붙이고 살아야하는데! 출렁 출렁 물 위에서 꿈 위에서 출렁 출렁 부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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