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블로거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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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ning: Do not try Korean food when you are on board Air Canada여행블로거인척 2017. 7. 20. 21:12
인천에서 토론토까지 오는 13시간 동안 2번의 기내식과 1번의 간식을 제공받았다. 1. 크림소스 비프 vs. 제육볶음 제윢볶음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비프를 했는데 특별히 향이 특이하지 않고 맛있었음 2. 오믈렛 vs. 잡채밥 악 잡채밥 핵노맛 깜놀 3. 간식은 샌드위치를 받았는데 졸려서 안 먹었다. 토론토에서 리마까지 8시간 동안 1번의 기내식과 1번의 간식을 제공 받았다. 1. 파스타 vs. 치킨 요리 J는 파스타 나는 치킨 요리를 시켰는데 파스타.. 노맛.. 도치피자의 파스타 비주얼로 맛있게 생겨서는 노맛.. 치킨요리는 입맛에 잘 맞았다. 퀴노아도 그렇게 부드럽게 요리한 건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2. 간식은 샌드위치를 받았는데 졸려서 안 먹었다. 8시간 중 7시간을 자면서 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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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호하는 여행 방식여행블로거인척 2017. 7. 7. 04:47
꽤나 많은 여행지를 가보았지만 기록을 남기지 않으니 왠지 아쉬운 느낌이다.경험이 어딜 가겠냐고 하지만 어딜 간다.. 그래서 정리해보는 '내가 선호하는 여행 방식' - 한 도시에 최소 1주 이상 머무르는 것을 선호한다.- 가기 전에 우선 도시의 면적부터 파악한다. 서울과 비교하여 몇 배인지. 예를 들어, 곧 여행할 리마는 서울의 4배, 산티아고는 서울과 비슷, 이스터섬은 서울의 1/5 정도 크기구나- 하는 식으로 감을 잡는 것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파리는 서울의 1/6, 싱가폴은 서울과 비슷한 크기였던 것이 기억에 남아 있다. - 가능한 첫 날 워킹투어를 신청해 도시를 샅샅이 둘러본다.- 계획과 동선을 꼼꼼하게 미리 짜놓지는 않는 (못하는?) 편이다. Plan B, plan C까지 짜 가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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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 포르투갈 기차여행블로거인척 2016. 12. 5. 18:48
아니 이 글이 왜 날라갔지?? 리스본-포르투, 포르투-리스본행 기차밖에 아직 안 타봤지만 그를 통해 느낀 점을 적어본다. 이번 주에 신트라 가면서 새로운 걸 발견하면 추가하겠음. 1. 예약 미리 안 해도 됨. 한 시간마다 열차가 있어서 굳이 미리 예매 안 하고 가서 사도 된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여행 전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싸게 샀다는데 뭐 나는 일정이 계획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2. IC보다는 alfa Alfa가 더 쾌적한 듯 3. 기차역 리스본 오리엔테역이 산타아폴로니아역보다 새로 지은 것. 둘 다 포르투 가는 기차가 있기 때문에 그냥 숙소 가까운 데로 가면 된다. 포르투 상벤투역은 리스본 가는 기차가 안 선다. Urbano라고 가까운 곳 가는 기차만 서는 역. 캄파냐 가서 갈아타야 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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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 짐 싸기여행블로거인척 2016. 12. 5. 08:52
2주 포르투갈 여행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그냥 내 마음대로 그 때 그 때 기록할 셈이다. 먼저 이번 여행에서 깜빡하고 놓고왔는데 아쉬운 것과 망설이다 가져왔는데 아주 잘 가져왔다 싶은 것과 챙겨왔으나 그닥 쓸모가 없어 후회하는 것에 대해. 이제 여행 짐 싸는 건 도가 텄다고 생각하는데도 2주간 생활하려니 생각나는 것들이 좀 있다. 1. 놓고와서 아쉬운 것 1) 빗 고데기 빗으로 빗어가며 인어공주처럼 생활하다 플라잉타이거에서 1유로짜리 하나 장만했는데 아주 유용함. 앞으로 여행메이트가 될 듯^ㅠ^ 2) 수면양말 생각보다 추운 포르투 날씨에 깜놀. 친구랑 2개짜리 사서 하나씩 나눠 신음. 3) 코트? 두터운 아우터 생각보다 추운 포르투 날씨에 깜놀2. 결국 35유로짜리 입고 버리다 가도 될 만한 패딩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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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단상 3여행블로거인척 2016. 12. 5. 08:17
일이 없는 날에도 집에서만 보내기보단 잠깐 산책이라도. 요리를 좀 해보는 것도 좋겠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물론 우리집 부엌 상황이 나의 의욕을 저하시키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무렵 가족들한테 오일파스타 한 번 쯤.. 또는 감베리 크레마 한 번 쯤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서울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 에어비앤비를 하며 호스트들이 도시에 대해 설명해주는 걸 들으니 그런 생각이 든다. 외국인 친구가 서울에 왔을 때 내가 왜 서울을 좋아하는지 잘 설명해줄 수 있으면 좋겠고 그들도 서울을 좋아하게 되면 좋겠다. 가끔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미안함도 있고 고마움도 아쉬움도 있다. 어색하더라도 그 때마다 연락하고 마음을 털어놓는다면 나의 인간관계가 조금은 나아질까..? 아니면 이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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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단상 2여행블로거인척 2016. 12. 2. 09:50
포르투갈어를 배워야겠다 이렇게나 소박하게 너무나 행복한 사람들 나는 사실 언니와 많이 닮았다 부러워하고 부러워하고 때론 자만하고. 재은이와 여행하면서 부러운 점들을 발견하곤 한다 사고의 깊이 이타적인 마음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우리는 함께이기에 복 많은 딸들. 포트와인, 달지만 도수가 높고 루비/타우니/화이트/로제 4가지- 오크통에 담기는 기간과 나이 블렌드 등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고 생각보다 유익했고 재밌었고 가치 있었으며 와인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었더라면- 생각했다. 렐루서점에서 책을 한 권 샀다. 번애프터롸이팅.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