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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의 선물
    캐나다에서의삶 2019. 3. 25. 04:45

    우리집에서도 소포가 도착했다! 언니가 과자 몇가지를 보내준다기에 건조 곤드레랑 매생이도 부탁했는데 다른 것들도 이것저것 같이 보내줬다. 우체국 직원이 잘 몰랐는지 선편 없다고 해서 비용 8만원 들었다고..ㅜㅜ 우체국 직원 나빠요 J도 옷 부칠 때 선편 없다고 해서 다시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니 있다고 했었다고 한다. 우체국에서 캐나다에 소포 부칠 때 참고하세요들.. 그래도 항공으로 부쳐서 빨리 도착함ㅋ.ㅋ 언니가 보내준 소포에 들어있던 귀여운 것들: 새우깡, 꼬북칩, 허니버터칩, 맛동산, 초코하임, 가라아게센베, 일본에서 사온 감자칩, 맥심믹스 3봉, 귀여운 미니언즈 통에 담겨있는 동원참치 3종세트, 쇠고기미역국라면 2봉, 팔도비빔장, 가쓰오부시, 건조곤드레, 건조매생이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책이랑 스페인에서 사왔던 퍼즐 선물! 내가 부탁한 색연필이랑 전에 사놨던 신발까지 부쳐주느라 두 상자를 보냈는데 다른 한 상자에는 문달에서 샀는데 한국을 떠나고 나서야 택배가 도착했던 신발, 대학교 때 산 120색 넘는 색연필, 아빠 지인이 쓰셨다는 요리책과 가쓰오부시다시팩이 들어있었다:) 하나같이 다 귀여운 것들로 가득한 목록이다. 

    퍼즐은 도착하자마자 다 맞춰서 액자에까지 넣어놨지만 사실 먹는 건 아직 많이 못 먹어봤다. 토론토에 가느라 냉털해야해서 과자만 좀 먹고 이제야 쇠고기미역국라면을 끓여먹어봤다! 요즘 핫한 건가..? 홍안 인스타에서 보니까 여행에 가져가기도 하던데 짱 적절할 듯. 소면 같은 얇은 면발도 맛있고 미역국도 진하니 넘 좋았다리. J가 취향저격당해서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다 먹었다. 여기도 팔면 좋겠다 컵라면 버전 있어도 넘 좋을 것 같고^ㅠ^ 

    오늘 밤에 밥 해두려고 곤드레를 불리고 있다. 인터넷에 보니까 8시간 불리고 삶은 다음에 실온에서 식히라고. 찬물에 식히면 질겨진다나 뭐라나.. 이렇게 오래 걸리는 줄 몰랐넴=_= 그나저나 얼른 아시안마트 가서 장 봐와야 언니가 강추한 가쓰오부시 다시팩도 써볼텐데..ㅋㅋ 이번 주말은 기념일 주간이라 외식을 잔뜩 해부렀네. 조만간 매생이수제비도 해묵어야징~! 땡큐 으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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