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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일상 - 두 번째 소아과 방문, 생후 1개월 검진
    캐나다임신출산육아 2021. 1. 2. 13:34

    지난 화요일 두 번째로 소아과에 다녀왔다. 원래 1월 11일에 생후 1개월 검진이 잡혀있었는데, 퍼블릭널스가 집에 왔을 때 1월 중순은 너무 멀다고, 그 전에 황달이랑 몸무게 상황 체크하게 예약 다시 잡으라길래 12월 29일로 예약을 조금 앞당겼다.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부모 중 한 명만 들어갈 수 있어서 나는 차에서 기다리고 J 혼자 아기를 데리고 들어갔다 왔다. 몸무게는 20일만에 태어났을 때 무게보다 700그램, 퇴원할 때보다는 800그램 늘어서 3.53키로가 되어있었다. 이이구 기특해. 뭐 때문인지 짜증나게도 키랑 머리둘레를 안 재줘서 집에 와서 우리가 재 봄ㅋㅋㅋ 아무튼 잘 크고 있어서 기뻤다. 질문을 엄청 리스트업해서 갔는데 다 괜찮다고 하고 황달도 없다고 한다.

    이번 예약으로 1개월 검진을 갈음하고 2개월 예방접종 때 보자는데.. 코로나 상황이라 그런건지 원래 이런지 ㅠㅠ 어제 런던에서 코로나 100명 넘게 나왔다는데 나도 물론 아가 데리고 밖에 자주 나오기 싫지 그래두 혹시 모르는데 2월 중순에야 본다니 왠지 서운한 느낌. 다 건강해서 그런 걸테니 좋게 받아들여야 하나.. 아가 체중계 하나 사야되나 ㅡㅡ 에혀 나 임신 초기에 전화로만 얘기하거나 4주마다 예약 대신 6주마다로 바꿨을 때는 오히려 좋아했었는데 아무래도 아가에 관련된 건 더 예민해지는 모양이다.

    내 부탁대로 J가 의사 선생님과의 대화 내용을 녹음해와서 같이 들어보니 다행히 친절하긴 한 것 같았다. 소아과 그만 데려가고 원래 팸닥한테 데려가야하나 싶었는데.

    가장 물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인 배에 가스가 차는 것 관련 물어보니 ovol이 가스나 배앓이 관련 더 도움이 되고 바이오가이아는 대변 관련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둘 다 약이 아니라서 동시에 먹여도 된다고 함. 집에 와서 바로 ovol을 주문했다. 래똥아 앞으로도 잘 묵고 무럭무럭 자라렴 아프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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