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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일상 - 세금 신고
    캐나다에서의삶 2019. 4. 22. 00:47

    나를 아는 사람들이면 알겠지만.. 나는 이런 adult things를 다 싫어한다. 뭔가 알아봐야하고 어떤 게 더 나은지 꼼꼼히 따져봐야하고 컴퓨터에 뭔가를 깔아야하고 어딘가에 연락을 취해야하고 등록해야하고 신고해야하고 뭐 그런 모든 것들.. 으윽 그렇지만 나도 이제 어른이 되어야 하겠지.. 

    4월은 세금 신고 시즌이다. 덕분에 포스트잇이 잘 팔리고요..ㅋㅋ 재작년 8월에 캐나다에 와서 반년을 놀았기 때문에 작년에는 세금 신고할 것이 없었다. 올해는 작년 내내 일한 내용을 신고해야하는데, 한국에서는 회사에 뭐 입력하고 피디에프 올리면 알아서 처리해줬기 때문에 내가 직접 신고해야하는 것이 상당히 귀찮게 느껴졌다.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거나 인터넷 또는 전화로 신고할 수 있는 듯한데 나는 인터넷으로 신고했다. 주변에 물어보니 세무사를 통해서 신고하는 사람도 있고, 유료 소프트웨어를 받아서 신고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했다. 마트에도 소프트웨어를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카드들을 팔고 있는 것 같았고.. 유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무료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차이점은 유료의 경우 이렇게 하면 더 환급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이런 제안을 많이 해준다는 것 같다. 안 써 봐서 잘 모르겠다. 나는 turbotax 웹사이트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나는 T4 하나, J는 T4A 하나만 있기 때문에 크게 오류날 부분이 없어서 딱히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만약 나중에 이사를 하거나 애가 있거나 의료/기부/교육 등 신고할 내용이 많다면 유료를 써볼지도?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세금 환급이 들어오는 걸 13월의 월급이라고 부르곤 했었는데. 얼마나 환급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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