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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일상 - 염색/ 시력검사/ 안경주문
    캐나다에서의삶 2018. 10. 1. 06:59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나씩 처리하는 중이다.

    Nova Vita Hair Salon

    언니 결혼 때 한국에서 염색하고 온 게 벌써 너무 많이 자라서 염색을 했다. 회사 동료들한테 추천을 받아 다운타운에 위치한 Nova Vita에 처음으로 가보았다. 지나다니면서 많이 봤는데 밖에서 보기보다 안은 상당히 넓음.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헤어와 시간, 담당을 지정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예상 비용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따로 생각한 담당자가 없으므로 누구든 가능한 사람으로 해달라고 했다. Ballayage라는 옴브레랑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좀 더 자연스러운 염색을 해보려 했는데, 한국에서 하고 온 색이 강해서 (그들의 말에 따르면 래디쉬 컬러라고ㅡㅜ.. 그렇게 빨갛나?) 일단 브라운으로 죽이고 부분적으로 하이라이트를 해서 자연스럽게 만든 뒤 다음 약속 때 발라야지를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늘 쿠니한테 그냥 잘 알아서 해주세요-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걍 알았다고 했다. 머리야 뭐 금방 자라니까.. 딱히 뭔가 꼭 하고 싶거나 절대 하기 싫거나 그런 건 없다. 머리 숱이 많다며 약을 자꾸 더 가져와서 돈 배로 내야할까봐 긴장했는데 돈은 기존에 얘기한 대로 받았다. 결과물을 보니 한국에서 나 초딩 때 염색한 블리치 그 모습이었다. 흠.. 회사 애들은 잘 어울린다고 하던데 나는 좀 어색하다. 염색+컷에 한국 돈으로 20만원 정도를 냈으니 비싸진 않은 듯. 다음에 발라야지 할 땐 15만원 정도일 거라고 미리 알려줬다. 특별히 친절하지도 않고 대화도 없는데 난 그 편을 선호하니까 괜찮았다. 염색 기다릴 때 차 한 잔 정도는 가져다 준다. 남자들은 다 바버샵가서 자르는 줄 알았는데 여긴 남자 손님도 꽤 많더라. 

    Costco Eye Exam

    한국에서 왕창 사왔던 렌즈가 다 떨어져가기도 하고, 새로 괜찮은 안경을 맞춘 뒤 밖에도 자주 쓰고 다니고 싶어서 새로 시력 검사를 받았다. 정말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했네ㅠㅠ 검안의도 많이 알아봤지만 결국 귀찮아서 코스트코에서 함. 홍콩에서 온 의사 분이셨는데 눈 걱정을 많이 해주시고.. 친절했다. 이것도 평일로 예약해놔서 퇴근 후에 가는데 차가 넘 막혀서ㅠㅠ 이 넘의 런던은 맨날 공사 중.. 검사 과정은 한국 시력검사랑 비슷하다. 사진 찍고 안압 확인하고.. 왼쪽 눈에 점 같은 게 있다는데 이전 기록이 없어서 날 때부터 그런 건지 눈의 어느 층에 있는 건지 모르겠단다. 뭐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닌 듯.. 암튼 렌즈 넘 오래 끼지 말라고 하심. 

    Warby Parker

    그래서 결과표를 받아서! 안경을 샀다.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살 수 있지만 이커머스 종사자답게(?ㅋㅋ) 와비파커에서 주문해봄. 두 개를 주문했고 안경은 하나 당 렌즈 포함 150불이다. 압축 렌즈로 할 경우 50불 추가. 와비파커가 유명해진 이유가 무료 배송 무료 반품. 캐나다에서는 아쉽게도 Home try on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지만 도수 맞춰서 렌즈까지 보내주는 게 넘 편한 듯:) 얼른 배송왔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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