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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 테이스팅 - 2018 Inniskillin Late Autumn Riesling
    하루하루기록 2020. 3. 22. 05:54

    애슐리가 인스타그램에 Social distancing wine #1이라며 스토리를 올렸길래, 나도 격리 기간 동안 와인 테이스팅이나 해야겠다며 DM으로 와인 추천을 받았다. 이니스킬린 리슬링은 애슐리가 추천해 준 세 가지 와인 중 하나.

     

    이니스킬린은 캐나다 나이아가라 지역의 유명한 와이너리인데, 특히 아이스와인이 유명하다. 내가 이번에 마신 건 아이스 와인은 아니고, 리슬링이라는 청포도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다. 꿀, 과일향과 맛을 느낄 수 있고 살짝 달달하다. 과일 샐러드나 구운 생선, 향신료가 강한 인도, 태국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안주 없이 마시거나 비스킷과 먹어도 좋았다. 초콜렛 류는 같이 먹으면 별로인 듯. 도수는 12.5도, 보통 750mL에 14불, 1.5L에 26불 정도이니 LCBO에서 파는 화이트 와인 중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포도 수확시기가 늦을 수록 당도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잔당이 리터당 25g으로 구매할 때 바로 옆에 있던 그냥 Riesling (리터당 12g)보다는 당도가 높지만 그렇다고 해도 LCBO에 써 있는 분류 상 오프드라이 와인으로 아주 단 와인은 아님. 찾아보니 분류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보통 잔당이 45g 이상인 와인을 스위트와인이라고 하는 듯하다. 그나저나 그냥 리슬링도 사와서 같이 맛이 어떻게 다른가 비교해봤으면 재밌었을텐데 그랬다. 

     

    참고로 와인 라벨에 VQA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프랑스 와인에 붙는 AOC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보증 마크(?)라고 한다. 특정 원산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마크로 BC주와 온타리오에서 쓴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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