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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회사 생활 - 이번 주의 기록캐나다에서의삶 2019. 6. 24. 07:19
오랜만에 회사 생활에 대해 기록. 벌써 6월도 다 끝나가네.. 에릭이 2주 정도 휴가를 다녀와서 그런가 평온한 나날이었다.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 별 일 없이 산, 이렇다 할 고민 없던 한 달. 출근하기 싫고 웍프롬홈 하고 싶고 회사 가자마자 퇴근하고 싶던 6월. 그래도 꼬박꼬박 회사 나가고 잘 버텼다.
지난 목요일 금요일은 프로덕트 마케터들이 2020 플랜에 대해 발표했다. 나는 가서 듣기만 하면 됐는데도 끝나고 나니 상당히 피로하고만.. 프로덕트 마케터들의 플랜을 바탕으로 7월에는 각 어카운트의 세일즈와 쇼퍼마케터들이 2020 플랜을 발표한다. 그게 나야 두비두밤.. 마크가 딱 그 기간에 휴가던데 어떻게 마크 없이 발표를 하나 벌써 걱정이다. 부문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아마존은 여러 어카운트들 중 세일즈 $ 기준으로 약 10위 정도이다. (6월에는 7월 프라임데이 물량 주문이 들어와서인지 MTD으로 6위라며 마크가 좋아했다.) 그 말인 즉슨, 다른 어카운트에 비해 프로덕트 마케터들로부터 리소스/예산을 얻어내기 힘들다는 것. 아마존은 그래도 미친 성장률 덕분에 다른 어카운트에 비해 관심을 좀 받긴 하지만 그게 늘 예산 집행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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