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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2019년.
    하루하루기록 2019. 1. 6. 12:33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그 긴 연휴동안 2018년 회고, 2019년 계획 하나도 못 했네. 연말에 2019년 계획 세워야지 하고 이전 다이어리들을 보니 2016인가 2017년엔 오타니 쇼헤이처럼 9x9로 (만다르트 계획법?) 써놨는데 진짜 하나도 이룬 거 없이 지금도 똑같은 목표 세우고 있어서 넘 깜놀..ㅋㅋㅋㅋ 휴..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넘어갈 때 블로그에 쓴 내용을 보니 건강을 챙기고 당당한 내가 되자고 적혀있는데 글쎄.. 모르겠다. 건강은 오히려 안 좋아진 것도 같은뎀ㅠㅠ 돌이켜보면 100% 만족스러운 한 해는 아니었던 듯. 취미도 잃고 나 자신을 좀 잃은 느낌..? 일이랑 레체 빼면 뭘 했나.. 뭐 일이랑 레체가 둘 다 엄청나긴 하지 크크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 측면에서는 확실히 복된 한 해였다. 나의 귀인 마크부터 시작해 떠오르는 많은 얼굴들. 확실히 인복이 좀 있는 듯ㅎㅎ 히호 벌써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지지만 몬트리올 여행도 넘 좋았다. 계획에 없던 한국 방문 때문인지 일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생각보다 여행을 많이 못 다녔다. 2019년에는 좀 더 다녀야지. (근데 나 휴가 있나..?... 이런...) 

    작년 이맘때에는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채 n갈래 길 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는데 1년 안에 참 많은 게 바뀌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언제나 그렇듯 눈치 보고 마음 졸이고 혹시 실수하진 않았나 복기왕이었는데 내년에는 조바심내지 말고 좀 더 스스로를 믿었으면 좋겠다. 올해는 진짜로 운동 좀 하고ㅠㅠ 영어 공부 좀 많이 해서 일할 때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었으면. 무엇보다 일과 무관한, 유익하지 않은 취미생활을 좀 즐겼으면 좋겠다!! 그게 뭐든지 간에. 마지막으로 여기에서 만난 사람들이든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든 주변 사람들(+고양이) 좀 더 잘 챙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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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디테일한 계획을 덧붙임.

    1. 건강: 매일 스트레칭+명상 20분, 물 많이 마시기, 운동 1주 3회 이상 (걷기, 조깅, 헬스, 테니스, 스키, 배드민턴, 농구 뭐든지 상관 없음)

    2. 캐나다 생활 적응 (언제까지 적응이냐..): 1주 2회 이상 뉴스/업무 관련 기사 읽기, 슈퍼팬 하루 1번 이상, 월 1권 이상 책 읽기 (한국책 원서 픽션 논픽션 무관, audible 포함), 60-sec 팟캐스트 딕테이션 1주 1회

    3. 워라밸: 주말에 일 생각 안 하기. 프렌치 클래스, 미국 여행, 스케치/드로잉 1주 1회 (Urban skethcers), 블로그 포스팅 1주 1회, 기타 연습 월 1곡씩, 코세라 강의 3개 완강, 중국어 회화 (맛있는 중국어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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